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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디폴트 위기…뉴욕증시 등 주요 지수에 타격

입력 2015-06-30 07:53 수정 2015-07-06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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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리스가 국가부도 위기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 여파로 뉴욕증시를 비롯해 세계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는 하루종일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다우지수가 1.95%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2.4%나 하락했습니다.

앞서 끝난 독일과 프랑스 증시가 3.5% 이상 빠진 데 이어 뉴욕 증시 마저 큰 폭으로 하락한 겁니다.

그리스가 채무를 갚지 못하는 디폴트 상황에 빠지고, 결국 유로존을 떠나게 될 것이라는 우려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습니다.

[에드 뎀시/투자회사 간부 : 이것은 경제 문제가 아닙니다. 이것은 앞으로 일어날 혼돈을 시장이 어떻게 처리해 나갈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사태 해결을 위해 유럽 주요국과 미국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지만 극적인 해결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30일까지 국제통화기금 IMF에 갚아야 할 부채 15억 5000만 유로를 상환할 수 없다고 밝혔고, 신용평가사 S&P는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인 CCC 마이너스로 한 단계 낮췄습니다.

시장에선 그리스 사태가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되면 미국 경제는 물론 글로벌 경제도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닛 옐런/미 연방준비제도 의장(17일 기자회견) : (그리스 사태는) 유로 지역 경제 또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주고, 미국도 그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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