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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여행금지' 권고에…일 정부 "올림픽 영향 없다" 진화

입력 2021-05-25 20:06 수정 2021-05-2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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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일본에 날벼락 같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이 코로나19를 우려해서 여행경보 가운데 가장 높은 여행금지를 권고하는 나라에 일본을 올려놓은 겁니다. 지금 일본 안에서도 올림픽에 반대하는 여론이 많은데 말 그대로 '설상가상'입니다.

우선 윤설영 특파원의 보도를 보시고, 바로 도쿄를 연결하겠습니다.

[기자]

일본에 대한 여행을 금지한다는 미 국무부 발표가 나오자 일본 정부는 서둘러 진화에 나섰습니다.

[가토 가쓰노부/일본 관방장관 : (이번 격상은) 일본 도항을 피하라는 권고로, 필요한 경우의 도항까지 금지된 건 아닙니다.]

도쿄올림픽 개최 결정을 지지한다는 미국 정부 입장엔 변화가 없다고도 했습니다.

미 국무부의 여행경보는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분석에 따른 것으로 일본은 이번에 프랑스, 독일 등이 포함된 레벨4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국무부는 일본 여행에 대해 "해선 안 된다"면서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이라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파장이 커지자 미국 올림픽위원회는 "미국 선수단이 안전하게 참가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면서 올림픽 출전엔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성명을 냈습니다.

다만 일본 언론은 미국이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을 경우 이에 동조하는 국가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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