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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라는 말에…" 전 여자친구 부모 살해한 대학생

입력 2014-05-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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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오늘(21일) 아침, 눈길 가는 뉴스들 살펴보겠습니다. 김수산 씨와 함께 알아봅니다.

대구에서 헤어진 여자 친구의 부모를 흉기로 살해한 대학생이 붙잡혔다면서요?

네. 어제 오전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중년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되고, 부부의 딸은 아파트 화단에 떨어진 채 발견됐는데요. 경찰이 딸의 전 남자친구인 25살 장모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19일 저녁 배관수리공으로 위장해 집에 들어가 흉기로 부부를 숨지게 했는데요.

장 씨는 시신을 놔둔 채 술을 마시다, 부부의 딸인 전 여자친구가 집에 들어오자 8시간 넘게 감금했습니다.

여성은 장 씨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베란다로 탈출을 시도하다가 아파트 4층에서 떨어져 크게 다쳤습니다.

장 씨는 술만 마시면 여자친구를 폭행하는 버릇이 있었는데요.

여자 친구의 부모가 딸을 만나지 말라며 자신의 부모를 찾아간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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