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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회 첫 출근…"새로운 하루 시작"

입력 2013-04-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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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회 첫 출근…"새로운 하루 시작"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6일 국회로 첫 출근했다.

감색 양복 차림의 안 의원은 이날 오전 9시께 국회 의원회관에 도착,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는 것 같다"며 간단하게 소감을 밝혔다. 그는 "많이 듣고 많이 배우겠다"고도 했다.

안 의원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무소속 송호창 의원의 방이었다. 송 의원은 지난해 대선 당시 '안철수 캠프'에서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안 의원의 최측근이다.

하지만 첫 일정이 순탄치 만은 않았다. 안 의원은 송 의원이 개인 사정으로 늦는 바람에 20분 가량 자리에서 기다려야 했다. 결국 두 의원은 5분 가량 짧은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 있던 한 관계자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어떻게 할 지 등에 대해 얘기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후 국회 출입기자들과 인사를 나누기 위해 정론관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민주통합당 정호준 의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마주쳐 악수를 하기도 했다. 정몽준 의원은 "국회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국회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도와주셔서 고맙다. 한 번 뵙자"고 했고, 안 의원은 "네"라고 화답했다.

송 의원은 안 의원과 동행하며 길을 안내했다. 지난 대선 이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은 안 의원은 기자들에게 "국회 (구조)가 굉장히 복잡하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4·24 재보궐 선거에서 당선된 안 의원과 새누리당 김무성·이완구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본회의 개의 직후 연단에 나란히 올라 동료 의원들 앞에서 국회의원 선서를 할 예정이다. 3명 가운데 선수가 가장 높은 김 의원(5선)이 대표로 국회의원 선서문을 낭독한 뒤 각자 국회 입성 소감을 밝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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