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해찬 대표 "협치"…한국당은 "장하성 해임하라" 공세

입력 2018-09-04 20:30

장하성 실장 인터뷰 파장…정치권 갖가지 반응 나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장하성 실장 인터뷰 파장…정치권 갖가지 반응 나와

[앵커]

장하성 정책실장이 여러 정책 변화를 시사했지만, 결국 야당이 협조하지 않으면 추진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청와대 입장에서는 그래서 이른바 '협치'가 절실한 상황인데요. 그러나 오늘(4일) 자유한국당은 어제 JTBC < 뉴스룸 > 인터뷰 내용을 거론하면서 장 실장을 당장 해임하라고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장하성 정책실장을 겨냥해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어제 JTBC 인터뷰 발언을 종일 도마에 올렸습니다.

특히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효과를 기다려달라고 한 대목을 집중 공격하면서 "세월호 선장 같다"는 표현까지 동원했습니다.

[정진석/자유한국당 의원 : 아니 도대체 세월호 선장 같은 소리만 하는 장하성 실장이 경제 모르는 대통령을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만들고 있는 거다.]

장 실장이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생각했던 것보다 높아 깜짝 놀랐다"고 한 데 대해서는 "무책임하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무성/자유한국당 의원 : 그런 무책임한 발언을 어제 TV뉴스에 나와서 하는 것을 보고 정말 자격 없는 장하성 실장은 당장 대통령이 해임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런 가운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회 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포용적 성장 정책을 강조하며 협치를 요청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그동안 국회는 당 대표간 협치가 실종된 상태였습니다. 앞으로 5당 대표 회동이 정례화된다면 국회는 국민을 위해 더 봉사하고, 더 큰 희망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경제정책의 방향을 바꾸라는 야당의 기세에 당분간 협치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관련기사

장하성 "소득분배 개선 효과, 늦어도 내년 하반기엔 나타날 것" 정기국회 첫날…여야 '소득주도 성장' 놓고 충돌 야당, 이해찬 연설 대체로 혹평…한국 "민생외면·국정밀어붙이기" 이해찬 "포용적성장으로 4만달러시대…새시대 대전환 필요" 서울 집값 치솟는데…전국엔 126만호 빈집 '두 얼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