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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운명의 날'…이르면 오늘 밤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8-08-17 07:28 수정 2018-08-17 10:14

드루킹 측과 댓글 조작 공모한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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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측과 댓글 조작 공모한 혐의

[앵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공모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오늘(17일) 오전 10시 30분 영장 실질 심사를 받습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 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지사의 구속 여부에 따라 오는 25일로 끝나는 특검의 1차 수사 기간이 연장될지도 결정될 전망입니다.

송우영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은 15일 밤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네이버 등 포털의 댓글을 조작한 드루킹측과 공모했다는 혐의입니다.

특검은 김 지사가 드루킹 측에게 댓글 조작에 관한 지시를 하고 보고를 받아왔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2016년 11월 9일 댓글 조작 시스템인 '킹크랩' 시연회에도 김 지사가 참석해 관련 내용을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일 새벽 만들어진 킹크랩 시연회 문건이 있고, 이를 목격했다는 드루킹 측의 진술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 지사는 당일 드루킹측을 만나기는 했지만, 킹크랩에 관한 내용은 듣지 못했다는 입장입니다.

드루킹측이 불법적인 댓글 조작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몰랐다는 것입니다.

김 지사의 구속 여부는 오늘 늦은 밤이나 내일 새벽 나올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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