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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미 정상회담, 미국에나 필요…우리에겐 무익"|아침& 지금

입력 2020-07-10 08:36 수정 2020-07-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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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전 3차 북미정상회담이 현실화가 정말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죠. 미국에서는 북한이 대화를 다시 시작할 것을 연일 촉구하고 있는데 북한의 입장은 참 강경합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이 담화에서 또 입장을 하나 밝힌 게 있는데요. 북미정상회담은 미국에나 필요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북한에는 별로 이익이 안 된다는 거잖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개인의 생각이라면서도 북미회담과 같은 일이 올해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판단과 결심에 따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북미 정상회담이 미국 측에나 필요한 것이지 우리에게는 전혀 비실의적이며 이익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김 부부장은 비핵화를 않겠다는 것이 아니고 중대조치가 함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비핵화 조치 대 제재 해제라는 지난 기간 조미협상의 기본 제재가 이제는 적대시 철회돼 조미협상 재개의 틀로 고쳐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미 정상 간 친분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는데요.

김 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좋은 성과를 기원하며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서울역에서 처음 보는 여성을 폭행하고 도주했었던 피의자 구속영장은 모두 기각이 됐었습니다. 검찰로 넘겨졌네요.

[기자]

철도특별사법경찰대가 폭행과 상해 등의 혐의로 32살 이 모 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습니다.

이씨는 지난 5월에 공항철도 서울역 1층에서 모르는 사이인 30대 여성을 도주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철도경찰은 이씨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긴급 체포 요건을 갖추지 못했고 또 도주나 증거를 없앨 우려가 없다는 등 이유로 모두 기각했습니다.

이에 철도경찰은 불구속 상태에서 이 씨의 별도 폭력 4건을 추가로 확인했고 앞서 서울동작경찰서도 폭행 6건을 따로 밝혀내 이 씨를 상습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씨는 자신의 혐의를 대체로 인정했다고 철도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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