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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 '엔트리 확대' 성사되나…IOC 결정 주목

입력 2018-01-19 09:06 수정 2018-01-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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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스하키를 포함해서 북한은 이번 평창올림픽 4개 종목에 선수들을 보냅니다. 이렇게 일단 남과 북은 합의를 했고, 최종적으로는 내일(20일) 국제올림픽위원회에서 판단을 하게 되는데요. 역시 가장 관심은 앞서 말씀드린 아이스하키 단일팀과 관련한 결정입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우리 선수들을 주축으로 하면서 북한 선수 5~6명을 받아들이는 방식입니다.

우리 대표팀이 주도권을 쥐고 북한 선수를 선발하기로 남과 북이 합의했습니다.

북한은 아이스하키와 함께 피겨 페어, 스키 크로스컨트리, 알파인 스키까지 모두 4개 종목에 출전합니다.

남북간 대화로 북한 선수단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이제 공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로 넘어갔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내일 IOC에서 열리는 남북 당사자 회의를 위해 스위스로 출국했습니다.

[이희범/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 최종적으로 IOC가 판단하는 겁니다. 남북이 합의를 했더라도…]

IOC 회의에선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위한 선수 엔트리 확대 여부가 가장 큰 쟁점입니다.

우리 선수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단일팀 엔트리를 확대해 북한 선수를 받아들일 생각이지만 다른 참가국들은 공평한 조건이 아니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엔트리 확대를 위해선 IOC 뿐 아니라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출전국 모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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