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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자 6시간 만에 두 차례 여진…인천서도 '흔들'

입력 2017-11-2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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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23일)밤과 오늘 새벽 포항에서 규모 2.3의 여진이 2차례 이어졌습니다. 수능시험이 무사히 끝난 뒤에 발생해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한동안 소강 상태를 보이던 여진이 다시 시작된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나옵니다. 인천에서도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1시 17분 27초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7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지진의 발생 깊이는 8km로 기상청은 지난 15일 발생한 규모 5.4 본진의 여진으로 파악했습니다.

앞서 어젯밤 11시 27분 5초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도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1시간 50분 간격으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여진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여진은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지 6시간여 만에 발생했고, 수능 시험이 치러지는 동안에는 규모 2.0 미만의 여진이 4차례 발생했습니다.

15일 포항 지진과 관련해 규모 2.0 이상의 여진이 일어난 것은 지금까지 모두 64차례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 0시 29분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쪽 76km 해역에서도 규모 2.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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