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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4차 촛불집회…'수험생 부대' 규모에 관심

입력 2016-11-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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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국민담화에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응하겠다,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했지만 지금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는 대통령. 이런 상황에서 모레(19일) 촛불집회에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도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박근혜 대통령에게 '비선 실세' 사건 책임을 물어 퇴진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주최 측 추산 100만명, 경찰 추산 26만명이 참가해 사상 최대 규모 촛불집회로 기록됐습니다.

오는 19일 열리는 4차 주말 촛불집회도 만만찮은 규모가 예상됩니다.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딸 정유라 씨와 관련한 '학사 농단' 의혹이 웬만큼 사실로 드러난 데다, 박 대통령 측이 검찰 수사에 당장 응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혀 민심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4차 집회는 전국 각지에서 민심을 알리는 기회로 삼아 지역별로 분산돼 이뤄질 전망입니다.

주최 측은 당일 집회에 서울에서만 최소 5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장 오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고3 수험생들이 주말에 얼마나 거리로 나설지도 관심입니다.

지난 주말 집회에서 법원 결정에 따라 청와대 남쪽 율곡로 행진이 처음으로 허용된 만큼 이번 집회에서 같은 상황이 반복될지도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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