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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중국 대규모 경제보복 없을것…시나리오별 계획 짜고 있다"

입력 2016-07-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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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중국 대규모 경제보복 없을것…시나리오별 계획 짜고 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우리나라의 사드 배치 결정으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 가능성에 대해 "대규모 경제보복이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한 대응 방안이 있냐'는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다만 유 부총리는 "가능한 경우에 대비해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만들고 있고, 그것에 상응하는 플랜들을 짜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 부총리는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에 대한 질문에 "연장 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합의한 상황"이라며 "중앙은행 간에 구체적인 안을 만드는 협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스와프 확대는 긍정적이지만 이게 상대가 있다 보니 우리 뜻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에 대해서는 공감을 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유 부총리는 '우리나라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직을 잃은 것은 '낙하산 인사'가 빚은 참극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낙하산으로 내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유 부총리는 "(부총재는) AIIB에서 우리나라 사람 중 리스트를 만들어서 인터뷰를 한 다음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홍기택 부총재가 대우조선 부실에 연관돼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직접 연관돼 있다기보다는 감사원 감사 결과는 성과급을 왜 허락해 줬느냐에 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우조선해양의) 분식회계 가능성이 매우 큰 것은 사실이고 조사하면 분명히 나올 것"이라며 "조사하는 당국이 필요한 경우 부를 것이고, 그러면 (홍 부총재도) 귀국해서 조사 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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