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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문창극 마지막까지 생떼…박 대통령, 천하서 인재 구해야"

입력 2014-06-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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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문창극 마지막까지 생떼…박 대통령, 천하서 인재 구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4일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사퇴 시 발언을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야당과 소통할 수 있는 총리를 임명하라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오늘 아침 문 내정자가 자진사퇴했다"며 "당연한 결과이자 사필귀정"이라고 평했다.

그는 "국회가 법을 어긴 것이 없는데 국회 탓을 하며 마지막까지 생떼를 쓴 모습은 안타까웠다. 끝까지 마무리를 깨끗이 하지 못한 것이 애처로웠다"고 꼬집었다.

박 원내대표는 또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3명의 총리 후보가 낙마했다. 이는 유사 이래 처음"이라며 "인사검증시스템 붕괴라는 민심 흐름을 청와대가 읽지 못한 것을 반증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박 대통령은 천하에서 인재를 구해야 한다. 국민이 받아들일 수 있는 총리라면 적극 협력하겠다"며 "야당과 대화할 수 있는 총리, 국민과 공감하는 총리를 임명해 국민이 안심하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박 대통령이 제2기 내각 가운데 국민의 비판을 받고 함량 미달인 후보 이병기, 김명수 등에 대해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며 "청와대 수석 가운데 맥주병 수석, 가로채기 수석이란 별칭이 붙는 것 자체가 야당으로서 안타깝고 청와대 권위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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