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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비호감 지지활동,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 안 돼"

입력 2022-06-09 17:40 수정 2022-06-0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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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첫출근하며 의원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첫출근하며 의원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강성 지지층을 향해 "사실에 기초한 토론과 비판, 설득을 넘어 이재명 지지자의 이름으로 모욕적 언사와 문자 폭탄 같은 억압적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며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오늘(9일)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가 하고 싶은 정치는 반대와 투쟁을 넘어 실력에 기반한 성과로 국민들께 인정받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상대의 실패를 유도하고 반사이익을 기다리는 네거티브 정치가 아니라 잘하기 경쟁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포지티브(긍정) 정치여야 한다"며 "기존 정치와 다른 이재명 정치의 신선함은 아마 이 때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이 의원은 "이번 계양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지지' 옷을 입고 행인들에게 행패를 부리다 고발된 신종 흑색선전 수법이 나타났는데 이것만 보아도 비호감 지지활동이 민주주의 발전에 도움은커녕 해가 됨을 알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입장이 다르면 존중하고 문제점을 정중하게 합리적으로 지적해 자신의 입장을 잘 설명하는 것이 오히려 공감을 확대할 것"이라며 "모멸감을 주고 의사 표현을 억압하면 반감만 더 키운다"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이 의원은 "국민은 지지자들을 통해 정치인을 본다"며 "이재명의 동료들은 이재명다움을 더 많은 영역에서 더욱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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