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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나우] 홍준표 만난 윤석열…선대위 합류 물꼬 트나

입력 2021-12-02 20:47 수정 2021-12-0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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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캠프나우입니다. 이준석 대표와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윤석열 후보 소식을 들어보겠습니다. 경선 경쟁자였던 홍준표 의원을 만나고 있다고 합니다. 마크맨 최수연 기자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최 기자, 홍준표 의원과의 만남이 원래 예정돼 있던 건가요?

[기자]

그것은 아닙니다.

일단 오늘(2일) 저녁 윤석열 홍준표 두 사람이 만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모처에서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전해지는데 현재로서는 시간, 장소 대부분이 비공개인 상황이라 정확한 내용은 더 파악이 필요합니다.

홍 의원이 법조계 인사를 만나는 자리에 윤 후보가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선이 끝나고 약 한달만입니다.

홍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도 이준석 대표에 대해 계속 우호적인 발언을 해왔는데요.

두 사람이 만나는 시점이, 이 대표가 잠행하고 있는 시점이라 좀 절묘합니다.

윤 후보에게 어떻게 된건지 직접 물어봤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상당히 좀 확인해 드리기는 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공개하고 이럴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제가 우리 경선 함께 했던 분들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원팀'을 구성해야 된다고 했지만 본인들이 좀 마음에 정리를 할 때까지 이렇게 좀 순리대로 풀어가기 위해서 많이 기다렸고…]

[앵커]

홍 의원이 경선 결과에 승복은 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부정적인 언급을 많이 해왔는데, 오늘 만남에서 관계가 좀 나아졌습니까?

[기자]

홍준표 의원은 오늘 자리를 "선배 법조인과의 자리"라고만 했습니다.

그러니까 만나더라도 비공개로 만나서 윤 후보의 얘기를 들어보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만나도 선대위 합류 여부가 당장 결정나기 보다는 아무래도 정권교체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는 대화를 하는 것이 주측이 되지 않을까라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추가내용은 확인이 되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마지막 질문입니다. 윤석열 후보가 낮에는 김종인 전 위원장도 만났다는데 이거는 우연한 만남이었다면서요

[기자]

네 맞습니다.

원래 윤 후보는 당 상임고문들과 오찬이 예정돼 있었습니다.

그런데 같은 식당에 김종인 전 위원장이 등장했습니다.

서로 우연히 같은 장소에서 각각 점심을 잡은 겁니다.

만남은 1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윤 후보는 통상적인 인사와 덕담을 나눴다고만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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