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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대학생 아버지 "물속 박살난 핸드폰 찾았다"

입력 2021-05-04 15:58 수정 2021-05-0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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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대학생의 시신을 발견한 민간구조사와 구조견이 시신이 수습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오후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대학생의 시신을 발견한 민간구조사와 구조견이 시신이 수습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실종 대학생 손정민 씨가 숨진 채 발견된 반포한강공원 인근에서 파손된 휴대전화가 발견됐습니다.

손 씨의 아버지는 오늘(4일) 자신의 블로그에 "문제의 핸드폰을 찾았다. 박살을 내놨다고 한다"면서 "그게 그거(친구 휴대전화)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손 씨의 시신을 찾았던 민간구조사가 이날 물속에서 휴대전화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견된 휴대전화는 빨간색 아이폰입니다.

이 휴대전화가 손 씨 친구의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앞서 손 씨와 친구 A 씨는 한강공원에서 술을 먹다 잠들었습니다.

새벽에 잠이 깬 A 씨는 집으로 돌아갔지만 손 씨는 사라졌습니다.

당시 A 씨는 손 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있었고, A 씨의 휴대전화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술 취한 중에 휴대전화가 서로 바뀐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가지고 있던 손 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작업할 계획입니다.

한편 손 씨의 아버지는 이번 일과 관련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검찰에 진정서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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