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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증가에 과일도 '미니'…식품업계 변화 바람

입력 2017-05-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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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혼자 사는 집, 둘만 있는 집들은 과일을 살 때 늘 고민입니다. 수박 같이 큰 과일을 사기도 사람이 적어서 부담이고, 한 번에 사야하는 많은 양도 부담인데요. 이런 고민을 반영해서 상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마트에서 소비자들이 수박을 맛보고 있습니다.

잘라놓은 모습과 달콤한 맛은 일반 수박과 똑같지만 크기는 6분의 1밖에 안돼 '사과 수박'이라고 부릅니다.

[진덕호/이마트 용산점 영업총괄 : 작은 사이즈 수박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올해 전체 수박 매출의 20%가량을 차지할 것 같습니다.]

수박 1개를 다 먹기 힘든 1·2인 가구가 절반을 넘어서면서 나타난 변화입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1인 가구의 농식품 소비 비중은 다른 가구들보다 2배 이상 높습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농식품이 잇따라 나오는 배경입니다.

방울토마토만한 '미니 사과'도 최근 재배 농가가 늘었습니다.

미리 손질해 조금씩 덜어 파는 컵 과일이나 컵 샐러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가공 식품도 '1인용 제품'이 인기입니다.

한 편의점 업체는 소형 냉장고에도 잘 들어가는 높이로 1L 생수를 만들었습니다.

대용량 아이스크림만을 고수했던 빙과업체도 42년 만에 소용량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미니 상품'들이 기존 제품보다 양이 적은데 비해서 가격 할인율은 크지 않은 것 같다고 소비자들은 지적합니다.

[김보미/서울 신계동 : 한 컵 샐러드 종류를 많이 구매해요. 가격이 그만큼 대비해서 낮아지진 않은 것 같아서 저도 조금 아쉬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1인 가구용 상품의 선택 폭이 넓어진만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작은 용량이나 크기뿐 아니라 가격과 품질까지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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