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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리베이트 의혹, 당 중지 모아 국민 실망 없도록 대처할 것"

입력 2016-06-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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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리베이트 의혹, 당 중지 모아 국민 실망 없도록 대처할 것"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는 제20대 총선 과정에서 발생한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당의 중지를 모으고 어떤 경우에도 광주시민과 국민들께서 실망하지 않도록 대처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천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 법과대학 모의법정에서 열린 '한국정치를 묻다'라는 주제의 강연자로 참석하기에 앞서 "긴급 의원 총회에서 국민적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그런 결정을 할 거라고 믿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핵심 당직자들이 구속되고 검찰 수사를 받는 일이 진행되고 있다"며 "당무에 관해 권한과 책임을 최종적으로 가지고 있는 당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특히 광주시민들과 국민, 당원, 지지자 여러분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 사건에 대해 진실에 따른 단호하고 원칙적인 조처들을 취하고, 책임 추궁을 하겠다고 계속해서 말씀드리고 있다"며 "물론 그 책임을 져야될 대상에는 저 자신을 포함해서 책임있는 사람들까지 포함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천 대표는 "저 자신을 포함, 우리 당 관계자들의 잘못된 점에 대해서 그것을 은폐하거나 호도할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하지만 조취를 취할 때 최소한의 합당한 사실 관계가 확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점도 널리 양해를 해주고, 인내를 갖고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당의 호남 지지율이 급감한 것에 대한 대응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시민들께서 긴 호흡을 가지고 저희 국민의당을 봐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은 창당한 지 얼마 안 됐고, 아직 여러 조직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여러 조건에 비춰볼 때 저희 국민의 당은 지금부터 과거에 여러 국민 실망시켜드렸던 진영 중심 대립적인 정치를 극복하고, 국민의 절실한 삶에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고, 많은 국민들의 삶을 실제로 개선할 수 있는 정책과 비전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자신을 보다 도덕적이고, 당으로서는 민주·개혁적인 투명한 당으로 새롭게 건설해야될 과제를 갖고 있다"면서 "근본적인 과제들을 내실있게 추진해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천 대표는 "이 같은 점에서 일일 처방은 없다고 본다"며 "'일일신 우일신(日日新又日新)이라는 말씀이 생각난다. 늘 새롭게 우리 자신을 가다듬고 발전시켜가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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