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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당 분열시키고 나갔는데 야권 통합 가능하겠나"

입력 2016-02-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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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사실상 '야권 통합' 불가 입장을 밝혔다.

호남민심을 살피기위해 2일 전북 전주를 방문한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을 분열시키고 나간 분들인데 통합이 이뤄질 수 있겠냐"고 밝혔다.

이는 신당과의 통합은 없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 것인데, 이날 대전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 국민의당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김 위원장은 '전북 민심'을 잡기 위해 변화를 강조하면서도 '현역의원 20% 컷 오프'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지난 기간 더불어민주당이 내부적으로 큰 혼란을 겪어 전북도민 여러분에게 걱정을 많이 끼쳐 드려 죄송하다"면서 "그럼에도 전북도민들이 많이 지원을 해줘서 흔들리지않는 모습을 보여준데 대해서 경의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계파갈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소망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서 국민들에게 짜증을 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 사실이다"면서 "많은 변화를 통해 과거의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새로운 민주당이라는 것으로 보여줌으로써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고 총선승리와 집권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역의원 20% 컷오프 원칙과 관련해서는 "공천 룰이 정해져 있기때문에 공천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할 것으로 본다"면서 "공천 룰에 맞지않는 분들은 공천과정에서 걸러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밖에 김 비상대책위원장은 "노동개혁법이 여야의 합의를 거쳐 될 수 있으면 국회를 통과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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