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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게임 연속 4번타자 강정호, 멀티히트로 승리 견인

입력 2015-06-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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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8)가 3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라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3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80에서 0.284로 소폭 올랐다.

2회초 첫 번째 타석에 나선 강정호는 상대 투수 제프 사마자의 5구째를 때렸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4회 1사 1, 3루 기회를 살려 투수 방면으로 내야안타를 쳤다. 이 사이에 3루에 있던 스탈링 마르테가 홈을 밟았다. 피츠버그의 선취점이었다.

6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지만 8회 네 번째 타석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제이크 페트리카의 3구째 공을 받아쳐 내야안타를 추가했다.

강정호는 페드로 알바레즈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그레고리 폴랑코의 내야 땅볼을 놓치지 않고 득점을 올렸다.

이후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강정호의 이번 멀티히트는 지난 16일 화이트삭스전 2안타 이후 3경기만이다. 그는 5경기 연속 4번타자로 기용되며 팀의 중심타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는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3-2로 우승하며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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