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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한국, 신흥국과 달리 안정적…매력적인 투자처"

입력 2014-10-10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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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 경제팀 사령탑인 최경환 경제 부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뉴욕을 찾아서 한국경제설명회를 열었습니다. 200여 명의 해외 투자자가 몰려 성황을 이뤘습니다.

뉴욕에서 이상렬 특파원입니다.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미국이 양적 완화 프로그램 종료 후 금리를 조기에 인상하더라도 한국에서 외국자본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경제의 기초체력이 튼튼해 다른 신흥시장과 차별화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최경환/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한국은) 3600억 달러의 외환보유고를 갖고 있는데다 단기외채 비중이 낮아 대외건전성이 양호합니다.]

경제정책 사령탑이 뉴욕에서 한국경제 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거의 10년만입니다.

해외투자자들은 엔화 약세와 가계 부채 등 산적한 현안들을 새 경제팀이 어떻게 풀어나갈지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패트릭 도일/메를린치 아시아 주식 영업본부장 : 한국 주식과 기업·정부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거듭 확인하게 됐습니다. 오늘 만남은 아주 적절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인 한국 기업의 배당성향이 높아질 수 있도록 배당세율 인하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창조경제를 통해 2015년엔 한국경제가 4% 성장을 달성할 것이란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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