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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세 줄었지만…"감염경로 알 수 없는 환자 계속 발생"

입력 2020-04-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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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닷새째 확진자 2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금 폭풍전야의 고요 같다", 거리두기, 또 조심을 더 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를 했습니다.

[신혜원 반장]

그러니까 폭풍이 오기 전날 밤에는 아주 고요하고 적막이 흐르는 것처럼 지금 코로나19와 관련한 상황이 마치 폭풍전야 같다는 건데요. 정세균 총리는 "이번 달 들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확연히 줄었다"면서도 "내용을 살펴보면 마치 폭풍전야의 고요함처럼 느껴진다. 이럴 때일수록 방심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치 자체는 줄었지만, 감염경로 등을 따져보면 여전히 확산 가능성이나 위험이 있다는 겁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지역사회나 해외 입국자에 의한 무증상 감염이 아니냐는 의심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행락철을 맞아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많이 느슨해진 것도 사실입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유흥업소 등의 출입도 늘었습니다. 부활절과 총선 기간 중 급격히 증가한 사회적 접촉의 영향도 예의주시해야 하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확진자 수가 줄었다고 경계심이 느슨해지면 다시 확진자가 늘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거리두기도 계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죠?

[신혜원 반장]

그렇습니다. 어제(16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2명인데요.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만 635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14명이 해외유입으로 검역 과정에서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역사회에서 서울 1명, 광주 2명입니다. 그리고 8명은 지역 사회에서 발생한 사례로 경북에서 4명, 서울, 인천, 대전, 경기 각 1명씩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구 등은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 사망자는 1명이 늘어서 230명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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