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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부터 여성복까지…의류매장 점령한 '롱패딩'

입력 2017-11-22 09:46 수정 2017-11-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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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평창 롱패딩도 그렇고 요즘 곳곳에서 이렇게 긴 패딩을 입은 사람들, 어렵지 않게 볼 수가 있습니다. 업체들도 앞다퉈 상품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어서 강나현 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 마네킹마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패딩 점퍼 차림입니다.

운동 선수가 보온용으로 주로 입던 롱패딩이 올 겨울 유행 패션이 됐습니다.

[정혜림/포항시 장성동 : 길이가 길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찾아보고 세일하고 하니까 제가 알던 가격보다 더 저렴하더라고요.]

[양승현/수원시 원천동 : 얇은 셔츠 하나와 롱패딩을 입으면 밖에서 야외활동 하기에 무리가 없는 것 같아요.]

지난 주말 백화점에서는 패딩을 주로 판매하는 아웃도어와 스포츠 상품 매출이 지난해보다 70% 이상 늘었습니다.

[김성환/롯데백화점 스포츠부문 바이어 : (전년대비) 6배 이상 물량이 늘었습니다. 들어오는 물량 대비 더 빨리 팔리고 있을 정도로, 들어오는 물량의 97% 정도가 완판되는 상황입니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평창 롱패딩 열풍이 더해지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입니다.

패딩하면 50만 원 이상하는 고가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10만 원대의 평창 롱패딩이 인기를 끌면서 중저가 제품도 많이 나왔습니다.

검정이나 흰색 위주였던 색상도 다양해지고 소재와 디자인에 변화를 줘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도 인기 요인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롱패딩을 둘러싼 경쟁은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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