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삼성서울 20대 의사, 진료 중 감염…사망자도 2명 늘어

입력 2015-06-26 20: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메르스 확진자 한 명이 추가됐는데요. 또 삼성서울병원 의사라고 합니다.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이번이 다섯 번째입니다.

이유정 기자입니다.

[기자]

181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는 20대 의사입니다.

이 병원 보안요원인 135번 환자를 진료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2일 안전요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이 의사도 17일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어제(25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135번 환자와 접촉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82명에 달해 추가 감염 가능성도 큽니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은 메르스 감염자가 급격히 늘던 시기에도 바이러스 차단 수준이 미흡한 자체 보호장구를 착용했습니다.

[정은경 질병예방센터장/질병관리본부 : 차이가 있는 게 가운과 전신보호복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목이나 발, 이쪽이 조금 노출이 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병원 의료진 감염이 잇따르자 17일에야 국제기준에 따라 레벨D의 방호복이 지급됐습니다.

의사 5명을 포함해 이 병원 의료진 10명이 감염됐습니다.

전체 메르스 환자는 모두 18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사망자도 2명 추가돼 모두 31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한편 치료 중인 환자는 69명으로 이 중 13명이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퇴원자는 7명이 늘어 총 81명이 됐고, 처음으로 퇴원자 수가 치료 중인 환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관련기사

삼성서울병원 의사 1명 추가 확진…사망자 2명 늘어 방역망 벗어난 173번 환자…강동성심 '새 불씨' 촉각 부산 50대 남성 확진…관련 병원은 코호트 격리 해제 지병 없었지만…70대 환자 확진 이틀 만에 사망, 왜? 중국서 치료받던 메르스 환자 퇴원…치료비 중국 정부 부담 대구 메르스 의심 60대, 검사 거부 후 스스로 귀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