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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갑호 비상령' 철통경비 태세…곳곳서 반대 집회

입력 2012-03-26 07:31 수정 2012-03-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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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은 갑호 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철통 경비에 나섰습니다. 어제(25일) 오후 대규모 반대집회가 열렸지만, 별다른 마찰은 없었습니다.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상회의가 열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주변은 3단계 철통 경비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경호 1선인 코엑스 지상건물 둘레에는 강화 플라스틱으로 된 기와모양 펜스가 설치되고, 2선인 무역센터 단지에는 2미터 높이의 철제 펜스가
자리했습니다.

반경 1에서 2킬로미터 내에는 이동식 바리케이드와 38개 임시 검문소가 설치됐습니다.

코엑스 지상건물과 무역센터 단지는 출입이 제한돼 미리 발급받은 비표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경찰은 회의장 주변에 3만 6천명의 경찰병력을 배치하고 특공대와 장갑차, 기마경찰 등을 투입해 경비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심에서는 핵정상회의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핵군축과 핵발전 중단이 전제되지 않는 정상회의는 오히려 미국의 핵패권을 강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핵안보 정상회의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시위대는 집회를 마치고 대부분 자진 해산해 당초 우려했던 경찰과의 큰 마찰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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