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는 유승민 후보를 향해 "경제전문가라고 해서 지켜봤는데, 토론 내내 인스타그램 얘기만 했다"며 발끈했습니다.
유 후보는 오늘(22일) 오후 진행된 국민의힘 2차 '일대일 맞수토론'에서 윤 후보에게 "평생 검사로 살아오다 대통령이 되겠다고 결심한 지 불과 3~4달밖에 안 된 분이 스스로 준비된 대선후보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윤 후보는 "(유 후보) 본인이 경제학 박사고 경제전문가라고 해서 지켜봤는데, 경제전문가인지 입증을 못 한 것 같다"며 "검찰 업무는 기본적으로 경제와 관련된 업무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제 얘기를 하기 전에 본인의 경제 역량을 토론에서 한번 보여줘야 했는데, 인신공격이나 했지 정책에 대한 걸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토론 20분간 13분 이상을 인스타그램 이야기만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유 후보가 "다음 대통령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가 무엇이고, 그걸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는 말엔 "지금까지 정책토론을 제대로 안 하고 딴생각만 하셔서 이런 질문을 한다"며 "이미 여러 차례 토론을 통해 코로나 피해 회복과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고 수도 없이 말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