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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사회원로 초청해 국정 자문…"지성인들 모셨다"

입력 2019-05-02 13:44

이홍구·이종찬·김우식·윤여준·김영란·김지형 등 12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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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이종찬·김우식·윤여준·김영란·김지형 등 12명 참석

문 대통령, 사회원로 초청해 국정 자문…"지성인들 모셨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사회 원로 12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오찬에는 김영삼 정부 시절 이홍구 전 국무총리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김대중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이종찬 전 의원과 환경부 장관으로 활동한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김우식 전 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또한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과 사회학자인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문화인류학자인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더불어민주당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장을 지낸 조은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민주당 윤리심판원장을 지낸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학계 인사들도 초청됐다.

김영란 전 대법관과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김지형 전 대법관 등 법조계 인사들도 오찬장을 찾았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김연명 사회수석, 고민정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에 앞서 "창밖으로 보이시겠지만 청와대에서 보는 날씨가 정말 좋다"고 인사를 한 뒤, "오늘은 우리 사회의 원로분들, 지성인이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을 모셨다. 모처럼 뵙는 분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오찬에서 문 대통령은 원로들과 개혁과제를 비롯해 노동 문제, 사회안전망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두고 대화했다.

특히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윤 전 장관 등이 참석 대상에 포함되면서, 오찬에서 문재인 정부를 향한 '쓴소리'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도 제기됐다.

한편 오찬 메뉴로는 전복·가리비·잣죽·너비아니 구이·대합 배추 된장국·계절 과일과 야채·전통 떡·홍삼 대추차 등이 마련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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