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지현정, 진정선이 소녀시대 티파니의 뒤를 이어 화장품 브랜드의 얼굴이 됐다.
18일 이넬화장품 입큰은 "새로운 모델로 톱 모델 지현정과 진정선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당초 입큰은 티파니와 호흡을 맞추던 브랜드다. 톱 모델인 두 사람은 티파니의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입큰의 새로운 모델로 선정됐다.
이번 모델 교체는 한 차례 예기치 못한 소동을 겪기도 했다. 지난 17일 입큰이 공식 SNS에 'Who's Next'라는 글을 올린 것이 그 시작. 2013년부터 전속 모델로 활동해 오던 티파니가 욱일기 논란 때문에 입큰과 계약 해지된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입큰 측은 말도 되지 않는다는 입장. 이에 대해 입큰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티파니 교체는 논란 이전에 결정했던 사안이다. 모델 선정은 6월 말에 끝났고, 화보 촬영도 7월에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티파니는 광복절 전날인 14일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하며 일장기 이모티콘을 사용해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티파니는 15일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