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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고민 아직…최장집 방향에 동의"

입력 2013-06-1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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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고민 아직…최장집 방향에 동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19일 자신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최장집 이사장이 밝힌 대안정당 구상에 대해 "그 단계까지 고민은 안 나갔는데 여러 말씀을 해주신 커다란 방향에 동의하고 앞으로 구체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네트워크 내일 창립기념 심포지엄 직후 "최 이사장의 발표에 포함된 대안정당도 구체화 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오늘 다양한 말씀들에 포함된 기본적인 문제인식에 동의한다"며 "그것들이 현실화, 구체화되고 보다 더 많은 콘텐츠들을 채우는 과정이 앞으로 남았다"고 했다.

한편 최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다원주의적 민주주의를 위한 제언(진보적 자유주의의 정치 공간 탐색)'이라는 주제로 안 의원의 정치적 지향점을 공개했다. 시민의 자유를 존중함과 동시에 시장만능주의가 가져온 사회경제적 문제를 민주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는 '진보적 자유주의'가 그것이다.

특히 최 이사장은 '대안 정당에 대한 스케치'라는 소주제를 통해 양당 체제의 폐해를 지적, '진보적 자유주의'를 지향하는 대안 정당을 언급해 관심을 끌었다. 그는 구체적으로 신당의 성격과 관련, "센터 레프트(중도 좌파) 정도의 위치를 가질 수 있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이를 두고 사실상 안 의원이 신당 계획을 공식화 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내일'은 앞으로도 각 지역에서 현장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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