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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00…중위권은 적성검사전형 도전 가능

입력 2012-07-29 09:38 수정 2012-07-29 09:39

적성검사 전형 대학 2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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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검사 전형 대학 20곳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대입 수시모집에서는 수시 지원 횟수가 최대 6회로 제한됨에 따라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

입시전문가들은 내신이 3등급보다 낮으면서 모의평가 성적도 3등급 아래인 중위권 수험생은 수시모집에서 적성고사 전형도 공략해볼 것을 권한다.

다음은 입시전문 교육기업 진학사의 분석을 토대로 정리한 적성고사 전형의 특성과 준비 전략이다.

◇"전형 일정ㆍ작년 경쟁률 확인" = 올해는 총 20개 대학에서 적성고사 전형을 한다. 여러 대학에서 적성고사 전형을 실시하므로 전형 일정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 지원 전에 대학별 전형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능시험일(11월8일) 이전에 적성고사를 보는 대학이 16곳, 수능 이후에 보는 대학은 11곳이다.

가톨릭대는 수시 1차와 2차 원서접수를 9월에 동시에 한다.

하지만 2차 모집을 하는 가천대, 강남대, 단국대(천안), 수원대, 을지대, 한신대 등은 수능 이후에 원서접수를 하기 때문에 9월 접수 때 6번의 기회를 모두 사용하면 지원할 수 없으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9월에 원서접수를 하는 대학이 많아 적성고사 전형을 지원하는 수험생 중에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 대부분이 9월 접수에 '올인'할 가능성이 큰 만큼 내신, 적성고사 성적이 부족한 경우 지원 기회를 일부 남겨두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한편 적성검사 전형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적성고사 한 문제로 부족한 내신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서울 지역 대학, 상위 학과를 많이 지원하는 편이다.

이같은 지원 성향이 올해도 되풀이될 것으로 보이므로 전년도 경쟁률을 살펴보고 나서 경쟁률이 비교적 낮게 나온 대학의 중하위권 학과를 지원하면 합격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9일 "올해는 수시 지원 횟수 제한으로 성적이 좋은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의 지원 성향이 분명하게 갈릴 것"이라며 "대학별 적성고사 전형의 특성을 파악하고 지원 대학을 정해 기출문제로 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적성고사 한 문제에 당락 결정" = 적성고사 전형은 50~120문항을 60~80분 동안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학에 따라 한 문항당 배점이 학생부 한 등급 차이를 뒤집을 정도로 큰 경우가 있으며 대학별로 문제유형도 각기 달라 유의해야 한다.

특히 적성고사를 실시하는 대학 중에서 가천대, 강남대, 강원대, 단국대(천안), 성결대, 세종대, 을지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산업기술대(디자인학부), 한국외대(글로벌), 한양대(에리카) 등 11개 대학에서는 영어문제도 출제된다.

따라서 지원 대학을 결정하기 전에 대학별 기출문제를 살펴보고 본인한테 더 잘 맞는 대학을 추려내야 한다.

또 어렵게 출제된 한 두 문항이 합격을 좌우하기 때문에 평이한 문제뿐 아니라 고난도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학생부 유불리 따지고 수능 신경 써야" = 가톨릭대 수시 2차 적성고사 100% 전형을 제외하면 적성고사 전형 대부분이 학생부 성적을 평가에 반영하며, 반영 방법은 대학별로 다르다.

강남대, 경기대, 고려대(세종), 단국대(천안), 명지대, 서경대, 수원대, 을지대, 한국외대(글로벌), 한신대, 한양대(에리카)는 고교 1~3학년 주요교과 성적을 동일하게 적용하고 가천대, 가톨릭대, 강원대(춘천), 성결대, 세종대, 한국기술교대, 한국산업기술대는 2~3학년 성적을 높게 반영한다. 한성대는 2학년 성적 비중이 가장 높다.

주요 교과 이수 전 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대부분이지만 서경대, 성결대, 수원대, 한신대 등은 성적이 좋은 일부 과목만 반영하므로 주요 교과의 평균 성적이 낮더라도 이들 대학에서는 유리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천대(글로벌ㆍ글로벌경영 및 경찰안보학과), 가톨릭대(2차), 강원대(춘천), 경기대, 고려대(세종), 단국대(천안ㆍ간호학과), 세종대, 중앙대(안성), 한국외대(글로벌), 한양대(에리카)의 적성고사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런 대학은 지원율이 비교적 낮으므로 모의평가 성적을 살펴본 뒤 최저기준을 충족할 자신이 있다면 이들 대학 적성고사를 적극적으로 준비할 필요가 있다.

모의평가 성적은 낮더라도 학생부 성적이 좋고 적성고사 대비가 잘 돼 있다면 일정 인원을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뽑는 고려대(세종), 중앙대(안성), 한국외대(글로벌), 한양대(에리카)의 우선선발을 목표로 삼는 것도 좋다. ◇ 각 대학 전형 일정

┌───────────┬───────────┬───────────┐

│ 시기 │ 적성고사일 │ 대학 │

├───────────┼───────────┼───────────┤

│ 수능 전 │ 9/15(토) │강남대, 서경대, 한국기│

│ │ │술교대, 한국외대(글로 │

│ │ │ 벌) │

│ ├───────────┼───────────┤

│ │ 9/22(토) │ 명지대, 을지대(성남) │

│ ├───────────┼───────────┤

│ │ 9/23(일) │ 가천대 │

│ ├───────────┼───────────┤

│ │ 10/6(토) │ 수원대[자연] │

│ ├───────────┼───────────┤

│ │ 10/7(일) │ 수원대[인문] │

│ ├───────────┼───────────┤

│ │ 10/13(토) │경기대, 한양대(에리카)│

│ ├───────────┼───────────┤

│ │ 10/14(일) │ 경기대, 한국산업기술 │

│ │ │ 대, 한성대 │

│ ├───────────┼───────────┤

│ │ 10/20(토) │단국대(천안)[인문], 성│

│ │ │ 결대 │

│ ├───────────┼───────────┤

│ │ 10/21(일) │가톨릭대, 단국대(천안)│

│ │ │ [자연] │

│ ├───────────┼───────────┤

│ │ 10/27(토) │ 세종대 │

│ ├───────────┼───────────┤

│ │ 10/28(일) │ 세종대 │

├───────────┼───────────┼───────────┤

│ 수능 후 │ 11/11(일) │ 가톨릭대 │

│ ├───────────┼───────────┤

│ │ 11/18(일) │ 중앙대(안성) │

│ ├───────────┼───────────┤

│ │ 11/24(토) │강남대, 강원대(춘천), │

│ │ │ 고려대(세종), 수원대 │

│ │ │ [자연], 을지대 │

│ ├───────────┼───────────┤

│ │ 11/25(일) │ 수원대[인문] │

│ ├───────────┼───────────┤

│ │ 12/1(토) │단국대(천안)[자연], 한│

│ │ │ 신대 │

│ ├───────────┼───────────┤

│ │ 12/2(일) │ 가천대, 단국대(천안) │

│ │ │ [인문], 한신대 │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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