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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조 새해 예산안 국회 통과…6년 만에 법정시한 지켜

입력 2020-12-03 08:15 수정 2020-12-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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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관련 재난지원금과 백신 관련 예산이 포함이 된 558조 규모의 새해 예산안이 국회에서 통과가 됐습니다. 매해 이맘때 법정시한 내에 예산안이 처리되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 국회선진화법이 시행되고 6년만에 이번에는 시한 안에 처리가 됐습니다.

황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박병석/국회의장 : 2021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55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여야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민생을 지키자는 취지로 빠르게 합의하고 나선 결과입니다.

이번 예산안은 기존 사업에서 5조 3천억 원을 줄이고 새롭게 7조 5천억 원을 늘린 결과, 오히려 정부안보다 2조 2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늘어난 주요 예산에는 선별적인 3차 재난지원금 3조원과 코로나19 백신 4400만 명 분을 확보하기 위한 9천억 원이 포함돼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의 지역구 예산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크게 늘어났습니다.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가덕도 신공항 검토를 위한 예산도 20억 원 증가했습니다.

국민의힘이 삭감을 주장한 한국형 뉴딜 예산은 5천억 원 가량 줄었습니다.

돈 주머니가 커진 만큼 추가 국채 발행분은 3조 5천억 원으로 늘어나 재정부담이 가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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