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부처님오신날' 행사장 덮친 차량…운전자 등 5명 부상

입력 2018-05-22 21:39 수정 2018-05-23 01: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22일) 아침 부산의 한 사찰에서 부처님오신날 행사장으로 한 차량이 돌진했습니다. 신도와 운전자를 비롯한 5명이 다쳤습니다.

배승주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한 사찰에 마련된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장입니다.

법요식에 쓰이는 물품들이 부서진 채 바닥에 나뒹굴고 그 옆으로 사람들이 쓰러져 있습니다.

[움직이지 말랍니다. 지금 119에 신고했거든요.]

오늘 오전 11시 20분쯤 부산시 영도구의 한 사찰에서 72살 서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봉축행사장을 덮쳤습니다.

내리막길을 내려온 서 씨의 차량은 이 곳에서 행사를 준비하던 사람들에게 돌진한 뒤 사찰 건물을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습니다.

사고 당시 봉축 법요식에 참석하려는 불자들이 천막 아래 모여 있었습니다.

[목격자 : 등 접수받고 오는 손님들 차 대접하고 그런 거 했어요. 갑자기 차가 내려오니까 피하고 할 겨를이 없었어요.]

이 사고로 운전자 서 씨와 법요식에 참석했던 63살 고모 씨 등 5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했습니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를 낸 서씨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심혜진/부산영도경찰서 동삼지구대 경장 :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급발진해서 사고가 난 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이에 따라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 부산소방안전본부)

관련기사

운행 중인 마을버스에서 갑자기 불…승객 20여 명 대피 아파트 고층서 '아령 날벼락'…50대 여성, 어깨 맞아 중상 전주 하수관로 공사장서 근로자 1명 매몰돼 사망 여수 버스터미널 지하서 불…2층 숙소 기사 23명 대피 송유관 뚫어 기름 훔친 조폭들…돈다발 뿌리며 '잔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