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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IOC 선수위원 도전, 아직…" 말 아낀 속내는?

입력 2014-11-05 09:30 수정 2014-11-0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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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아 선수가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았습니다. 그동안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혀온 김연아에겐 이번이 좋은 기회일텐데, 웬일인지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가 밴쿠버에서 목표인 금메달을 따고도 소치올림픽에 출전한 건 선수위원 꿈 때문이었습니다.

[김연아(2012년 7월 선수 복귀 기자회견) : 소치올림픽에서의 현역 은퇴는 IOC 선수위원을 향해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발 물러섰습니다.

[김연아(어제) : 제가 딱 '(IOC 선수위원에) 도전하겠다' 라고 말한 적이 없어서 구체적으로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

총 115명의 IOC 위원 가운데 선수위원은 15명인데, 올림픽 대회 기간 중 선출합니다.

당해 또는 직전 올림픽 참가선수만 출마할 수 있고, 후보는 국가별로 1명만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문대성 위원의 임기가 끝나는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새 후보를 낼 계획입니다.

리우에서 한국 선수가 당선될 경우 김연아는 꿈은 접어야 합니다.

[김연아/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 : 2016년에 하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위원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가 언급할 사안은 아닌 것 같고요.]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과정에서 세계적인 스타로서 스포츠외교 무대에 첫 선을 보인 김연아.

말을 아끼고 있지만 희망은 살아있기에, 이번에 맡은 홍보대사 일이 새로운 꿈을 향한 디딤돌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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