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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감반 의혹' 김태우, 오늘 세 번째 검찰 소환

입력 2019-01-0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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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민간인 사찰 의혹 등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 연속으로 검찰에 나와서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었는데요. 오늘(7일) 3번째로 검찰에 나옵니다. 자유한국당이 고발한 청와대 인사들에 대한 소환 날짜도 검찰이 곧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동부지검이 김태우 수사관을 오늘 3번째로 부릅니다.   

김 수사관은 지난주 검찰에 2차례 출석해 2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 수사관은 청와대 특감반 근무 당시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의 금품수수 의혹을 조사해 상부에 보고했지만 아무런 조치가 없었고, 되레 자신이 징계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윗선'지시에 따라 민간인에 대한 사찰도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태우/수사관 : 환경부 블랙리스트 관련해서 제가 공표했던 내용에 좀 걸맞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김 수사관은 검찰에 첩보 문건들을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관련 자료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대로 김 수사관의 청와대 상관이었던 이인걸 전 특별감찰반장과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등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모든 의혹을 부인하며 지난달 김 수사관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지난달 31일 김 수사관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수원지검은 통화 내역과 이메일 기록등을 분석하며 김 수사관의 소환 시기를 조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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