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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공동보도문' 채택…"북 대표단 방남·군사회담 개최"

입력 2018-01-09 21:51 수정 2018-01-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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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시간 넘게 걸린 회담 끝에 마침내 공동보도문이 공식적으로 나왔습니다. 저희들이 아까 삼청동에 남북회담 사무국을 연결해서 대략 정해진 내용들을 말씀드렸는데 이제 공식보도문이 나왔기 때문에 그 내용을 차근차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선의 기자가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유선의 기자, 나와 있죠? 3개 항의 공동보도문은 맞습니다.
 

[기자]

남북 고위급 회담 공동보도문 원문이 공개가 됐습니다. 앞서 간략히 전해 드린 내용에 좀 더 구체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서 하나하나 전해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앵커]

전해 주세요.

[기자]

첫 번째는 아까 전해 드린 대로 평창올림픽 관련 내용입니다. 원문을 그대로 읽어드리겠습니다.

남과 북은 남측 지역에서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가 성공적으로 진행이 돼서 민족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서 북측은 평창올림픽의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 기자단을 파견하기로 하고 남측이 필요한 편의를 보장하기로 했다. 또 사전 현장 답사 선발대 파견 문제 그리고 북측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실무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일정은 차후에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앵커]

그건 아까 저희들이 대략 요약한 내용을 풀어놓은 겁니다.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예상했던 내용과도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두 번째가 관심이 많이 가는데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한다, 이건 어떻게 풀려져 있습니까, 내용이?

[기자]

군사당국회담는 남과 북은 군사적긴장상태를 완화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 위해서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또 남과 북은 현 군사적 긴장상태를 해소해 나가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 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군사당국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라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남과 북은 다양한 분야에서 접촉과 왕래, 교류와 협력을 활성화해서 민족적인 화해와 단합을 도모하기로 했다는 내용입니다.

[앵커]

군사 긴장 상태를 완화하기 위해서 공동 노력하고 그에 따른 군사당국회담을 연다라는 것이잖아요, 지금 얘기한 것이?

[기자]

네.

[앵커]

여기에 예를 들면 당초에 좀 예상이 됐던 내용, 다시 말하면 한미연합훈련의 중지라든가 축소라든가, 연기는 이미 얘기가 많이 나왔습니다마는. 그런 내용이 조금이라도 안 들어가 있는 것은 맞습니까?

[기자]

네. 한미연합훈련이라든가 아니면 우리가 어떤 군사적으로 후퇴하는 내용, 이런 부분들은 전혀 언급이 되어 있지 않고 제가 지금 읽어드린 내용이 보도문 원문에 있는내용 그대로입니다.

[앵커]

다만 이런 회담 내용을 통해서 앞으로 어떤 내용들이 논의될 것이다 하는 것은 없지만 예상은 가능해 보이기도 하는데. 지금 상황에서 함부로 예상은 안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아까 말씀드린 그 내용은 전혀 들어가 있지 않다고 하니까요. 그 이후에 다른 내용은 거기에 더 이상은 없습니까? 그러면?

[기자]

아닙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세 번째 항목이 하나더 있습니다.

[앵커]

아니요. 이건 제가 드린 질문은 두 번째 군사당국회담 내용에 있어서 조금 아까 유 기자가 얘기한 내용 이외에 다른 내용이 더 들어가 있지는 않다는 얘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 일어드린 전체이고 자세한 내용들은 예를 들어 지금 말씀하신 연합훈련이라든가 그런 부분들은 향후에 있을 실무급 회담에서 언급될 가능성도 있다, 이 정도로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물론 가능성이 여기에 들어가 있는건 아니고.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문서상에 그런 것은 없다는 얘기죠? 추측은 가능한 얘기지만.

[기자]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러면 세 번째가 뭡니까? 민족 문제는 민족끼리 푼다는 취지가 들어가 있다고 아까 저희들은 1부로 전해 드렸는데.

[기자]

이번 남북 고위급 회담 공동보도문의 전반적인 취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남과 북은 남북 선언들을 존중하며 남북관계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우리 민족이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로써 대화와 협상을 통해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서 쌍방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과 함께 각 분야의 회담들도 개최하기로 했다, 이렇게 종결이됐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거기에 예를 들면 부수적인 설명이라든가 흔히 백브리핑이라고 하는 그런 것들이 있는데 그거 없었습니까? 왜냐하면 보도 그것만 딱 내고 끝냈습니까?

[기자]

추가적인 설명이 통일부 측에서 있을 수 있는데 일단 저희가 보도문 원문이 공개된 직후에 지금 전해 드리기 때문에 그 이후 내용은 추가 취재를 통해서 다시 전해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ditor's Pick남북 공동보도문 채택

 

  • ·
  • 1항
  • 2항
  • 3항
[앵커]

알겠습니다. 공동보도문 세 가지 항을 여러분들께 좀 더 풀어서 원문 그대로 전해 드렸습니다. 그 이외에 다른 얘기들이 나왔던 건 아까 김태영 기자하고 좀 얘기하면서 여러분께 전해 드렸기 때문에 다시 되풀이하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또 들어온 소식은 개회식 공동입장, 남북공동 문화행사 개최의 의견 접근했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네요. 보다 자세한 소식 저희들이 뉴스 끝나고 나중에 1분 뉴스에서라도, 간단하게라도 좀 정리해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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