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성장 속도 놀라운 '제2 이상화'…고교생 국가대표 김민선

입력 2016-02-24 22: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얼음 위 최고의 단거리 주자를 뽑는 세계스프린트대회가 사흘 뒤 서울에서 열리는데요.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는 부상으로 빠졌지만, 고교생 국가대표 김민선이 '제2의 이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파이팅을 외칠 때도 수줍어하는 17살 고교생.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선입니다.

열흘 전 청소년 동계 올림픽에서 여자 500m 금메달을 따내며 18세 이하에선 세계 최강임을 보여줬습니다.

성장 속도는 놀랍습니다.

여자 500m에서 최근 4년간 기록을 1초씩 단축해 최근 37초대에 진입했습니다.

이상화의 세계 신기록보다 아직 1초 정도 모자라지만 벌써 '제2의 이상화'란 말이 나옵니다.

[김민선/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이)상화 언니가 세계적인 선수들에 비해 100m (초반)기록이 정말 좋은 편이기 때문에, 제 단점인 100m 구간 (스피드를) 닮고 싶습니다.]

파워만 더 키운다면 2년 뒤 평창에선 이상화의 경쟁자도 될 수 있습니다.

김민선은 이번 주말 세계스프린트대회 국가대표로 출전합니다.

단거리 종목인 500m와 1000m에서 빙판 위 최고 주자를 뽑는 대회인데, 이상화의 빈 자리가 걱정인 우리 스피드스케이팅은 김민선의 힘찬 질주가 반갑기만 합니다.

관련기사

5위로 6강 PO 진출…서울 삼성, 3년 만에 '봄농구' 불펜피칭 본격화…류현진, 다음달 시범경기 등판할까? 불문율 깬 양동근…프로농구 역대 최다 MVP 4회 수상 '이동국 결승골' 전북, 도쿄에 2-1 승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