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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희망 직업 1위는? 정년 보장되는 '교사' 선호

입력 2015-02-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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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 혹시 자녀의 장래 희망이 뭔지 알고 계시는지요? 조사 결과 초중고교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이 교사로 나타났습니다.

이 결과가 나온 이유를 이새누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지난해 7월 전국 초중고교생 18만여명에게 물어본 결과, 가장 인기 있는 직업은 교사였습니다.

중고등학생은 남녀를 불문하고 교사를 가장 선호하는 직업으로 꼽았습니다.

특히 여학생의 선호도가 높았는데요. 중학생의 경우 10명 중 2명이 교사가 되겠다고 답해서 남학생보다 배로 많았습니다.

초등학생의 경우 남학생은 운동선수를 가장 선호했지만 여학생은 역시 교사가 1위였습니다.

정년이 보장되는 교사를 선호하는 현상은 해가 갈수록 뚜렷해지는데요. 갈수록 나빠지는 취업 환경이 어릴 때 직업 선택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고교 남학생 다수가 일반 회사원을 희망 직업으로 꼽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됩니다.

성별에 따라 선호가 갈리는 직업도 있는데요. 초중고를 막론하고 여학생은 연예인을 희망 직업 2위로 꼽았고, 작곡가·연주자 등 음악인도 여학생이 선호하는 직업이었습니다.

반면 남학생 사이에선 컴퓨터 개발자나 프로그래머 같은 IT 관련 직업이 인기 직종으로 떠올랐습니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희망하는 직업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잘 알고 있다고 답한 학생은 초등학생이 59%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고등학생은 46%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희망 직업의 업무내용에 대한 이해가 떨어졌습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더욱 세심한 진로 교육이 필요해 보입니다.

초중고등학생 모두 진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 부모님을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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