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손흥민, 유럽 챔스리그 첫 골…팀 승리 견인한 '결승골'

입력 2014-08-21 11: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대한민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 레버쿠젠의 손흥민 선수가 자신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팀의 승리를 이끈 결승골이었는데요.

김진일 기자입니다.

[기자]

전반 초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앞서나간 레버쿠젠. 하지만 동점골에 이어 4분 뒤 역전골까지.

전반 31분 발라라비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레버쿠젠, 해결사 손흥민이 킬러본능을 발휘했습니다.

전반 42분 손흥민의 오른발 슛, 공은 골키퍼 손을 벗어나 골대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습니다.

[로저 슈미트/레버쿠젠 감독 : 분명히 좋은 골 찬스가 있었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역전을 당한 뒤에도) 2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레버쿠젠의 3:2 역전 결승골이자,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1호골.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 득점선수는 설기현과 박지성 뿐이었는데, 손흥민이 세 번째가 됐습니다.

손흥민은 시즌 시작 전 더 나아진 모습을 약속했는데,

[손흥민/레버쿠젠(지난 1일 출국 인터뷰) : 잘 준비하고 작년 시즌보다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6일 FA컵의 그림같은 발리슛 득점에 이어 챔피언스리그까지, 약속을 지켰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 얼음물 뒤집어써 또 한 번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관련기사

설기현-박지성 이어...손흥민도 챔스 골맛 봤다 손흥민, 챔스 데뷔골… 3-2 승리 이끌다 '손흥민 공백 걱정마'... 이광종호 측면 3인방 나란히 공격포인트 손흥민 아이스 버킷 챌린지 동참…얼음물 뒤집어쓰며 '괴성'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