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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출석 김웅 "고발사주 실체 없다"…의혹엔 모르쇠

입력 2021-11-03 20:07 수정 2021-11-0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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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공수처에서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3일)은 제보자 조성은 씨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당사자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손준성 검사를 조사했죠. 공수처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보경 기자, 조사가 지금 진행 중인 거죠? 오늘 김웅 의원이 들어오면서 공수처를 비판을 했다면서요? 

[기자]

현재까지 10시간 정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웅 의원은 공수처로 직접 걸어들어왔는데요.

공수처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웅/국민의힘 의원 : 공수처가 만들어지게 되면 윤석열 수사처가 될 것이라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고요.]

공수처가 선거에 개입하려한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겁니다.

[앵커]

앞서 공개됐던 조성은 씨와의 통화 녹취록에서 저희가 고발장을 만들어 드리겠다는 저희가 누구인지가 이제 관심사인데 거기에 대해서는 말을 안 했습니까?

[기자]

그 질문에는 제대로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녹취록을 제대로 들어보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나 대검과는 논리적으로 관계가 없다고 했습니다.

이 부분도 직접 들어보시죠.

[김웅/국민의힘 의원 : 윤석열이 지시했다든지, 그 사람과 협의했다는 내용은 (녹취록에) 전혀없지 않습니까? 고발 사주라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실체가 전혀 없는 겁니다.]

오히려 조성은 씨와 박지원 국정원장과의 관계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김웅 의원을 상대로 조사를 해야 할 부분도 결국은 배후가 있는지 여부인 거죠?

[기자]

공수처는 고발장 작성과 전달 과정 속에 숨겨진 인물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녹취록에 담긴 저희와 남부지검에 고발장을 내라고 한 인물이 누구인지입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 사안 자체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앵커]

그리고 끝으로 어제 손준성 검사에 대한 조사 내용은 혹시 취재가 된 게 있습니까?

[기자]

양측이 영장심사 때처럼 평행선을 달린 것으로 전해집니다.

관여했느냐 그렇지않다 입니다.

공수처는 손 검사를 한 번 더 부를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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