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늘도 신규확진 500명대 예상…"이번 주말 확산 고비"|아침& 지금

입력 2020-12-03 08:1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나흘만에 500대로 다시 나온 국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입니다. 거리두기 효과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고요. 정부는 곧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본다면서 이번주말이나 다음주 초까지는 상황을 좀 보겠다는 입장인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오늘(3일) 수능을 앞두고 그 전까지 더 고삐를 죄긴했는데 오늘 상황은 어떨까요?

[기자]

어제 오후 6시 기준 하루 신규확진자는 36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후 오늘 0시까지, 집계한 확진자수가 오늘 오전에 발표될 예정인데요.

4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500명대에 아주 근접하거나 500명 선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다가 어제 다시 500명 대로 올라서며 확산세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늘 치르는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뒤를 주목하고 있는데요.

수험생 49만 명이 시험을 본 이후 이번 주말까지가 코로나19 확산의 최대 고비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의 고삐를 더욱 더 죄면서 필요할 경우 수도권은 물론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추가로 격상한다는 방침입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달 24일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지 1주일 이상 지났지만, 아직 뚜렷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앵커]

수능날 꼭 전해지는 소식 가운데 하나가 출제위원들 합숙도 끝났다는 소식입니다. 올해는 역시 또 코로나 때문에 의료진도 같이 생활을 하고 합숙생활이 더 까다로웠다는 거죠?

[기자]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출제·검토위원들에 대한 진단 검사는 물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의료진도 합숙에 참여했습니다.

이렇게 수능 출제위원과 문제 검토위원 등 500여 명은 오늘 마지막 교시인 5교시 시험이 시작하면 36일간의 합숙생활에 마침표를 찍게됩니다.

합숙 중 출제·검토 위원들은 식당을 교대로 이용하고 회의 역시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열렸습니다.

인터넷은 출제에 필요한 정보를 찾을 때로 제한되고 음식물 쓰레기조차 보안요원의 점검을 거칠 정도로 철저한 보안을 지켜왔는데요.

그동안 고생했을 수험생들이 시험을 마무리하는 시간, 출제 위원들도 한달 넘는 감금 합숙생활을 끝내게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