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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멀리뛰기서 '의족 논란'…올림픽 출전 가능할까

입력 2016-02-2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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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년 전 의족을 달고 런던올림픽 육상트랙을 질주했던 피스토리우스, 기억하시나요? 이번 리우올림픽에도 의족을 한, 또 한 명의 선수가 도전장을 냈는데요. 하지만 최첨단 의족 때문에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힘찬 도움 닫기에 이어 의족을 착용한 오른발로 사뿐히 날아올라 깔끔하게 착지하는 이 선수.

독일의 마르쿠스 렘은 장애인 멀리뛰기 최강자입니다.

오는 8월 리우올림픽에도 당당히 도전장을 냈습니다.

하지만 뛰어난 실력이 오히려 논란을 지폈습니다.

최첨단 의족 덕분이란 겁니다.

렘의 최고 기록은 8m40cm로 런던올림픽 금메달 기록인 8m31cm보다 뛰어납니다.

탄성과 강도가 철보다 10배 강한 카본 소재 의족은 스프링 역할을 하면서 종아리 근육을 대신합니다.

4년 전 남아공의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도 올림픽 출전을 놓고 비슷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의족과 경기력은 상관없다'는 스포츠 중재 재판소의 결론 덕분에 런던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었습니다.

렘은 다리가 절단된 상황에서 피나는 노력으로 실력을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제육상경기연맹의 판단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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