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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감염 뚫린 서울아산병원, 20대 보안요원 확진
입력 2015-06-0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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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첫 감염자가 발생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서울아산병원 응급실 앞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안내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응급실을 찾은 6번 환자(71.사망)를 약 10여 분 동안 안내했던 보안요원(92번, 27세)은 6번 환자 확진 판정 후 세 차례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뒤 공주에서 자택 격리 중 8일 증상이 나타나 천안의 한 대학병원에서 격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병원 내 감염관리실에서 질병관리본부가 제안한 접촉자 8명보다 많은 53명을 격리 조치하고 방역 등을 시행했다. 이후 92번 환자인 보안 요원은 공주로 내려가 병원에 머무르는 확진 환자가 없어 격리가 해제되지 않은 응급실을 제외한 모든 병원 내 시설은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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