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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반대' 철도노조 파업…코레일, 노조집행부 고발

입력 2013-12-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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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 아침 출근길 어떠셨습니까? 전국철도노조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정종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오늘 오전 서울역 매표소. 파업으로 인한 기차 운행 차질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지금 열차 운행 안 해서 환불 받으시려는거죠?) 바꿔주세요 다른 걸로.]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을 놓고 어제 최종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 했고,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파업이 시작됐습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총 388편 가운데 134편이 취소돼 서울역 등 각 기차역에서는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대체 인력 8,000여 명이 투입돼 KTX와 수도권 지하철은 정상운행되면서 아직까지 큰 혼란은 없는 상황입니다.

코레일 측은 파업이 시작되자 노조집행부 소속 190여 명을 고발하고 파업에 동참한 노조원들에게 업무 복귀명령을 내렸습니다.

반면 철도노조는 서울역 광장에서 '민영화 반대'를 내세워 파업 출정식을 여는 등 투쟁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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