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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보가중계] '노무현 국제공항'?…안철수-조국 '설전'

입력 2020-11-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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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밤, 좋은 뉴스 < 원보가중계 > 시작합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4년 만에 김해신공항,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게 되면서 여권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지요?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이 선거용이란 지적에 "정치적 결정을 한 건 오히려 전임 정부다" 맞서고 있는데요.

관련해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소스가 어디인지는 몰라도 공항 이름과 관련해, 상당히 귀를 쫑긋 세우게 만드는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왜 가덕도 이야기가 나오겠습니까? 바로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문입니다 '노무현 공항'이라는 명칭까지 흘리고 있습니다.]

'노무현 공항',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 부산. 그런 부산에 들어설 신공항. 그래서 노무현 공항. 이런 얘기인 건데 취재를 해봤더니, 진짜 그렇게 한다는 건 아니어도 아이디어 차원으로 민주당 주변에서 돌긴 했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외국에선 흔하죠.

프랑스 파리 샤를드골공항,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공항처럼요.

또 국내에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구미 박정희체육관 같은 게 있지만, 공항처럼 몸집이 큰 구조물인 경우엔 사회적 합의가 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민주당은 안철수 대표 주장에 대해서 가타부타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가덕도 신공항 불씨를 잘 살려야 하는 상황에서, 괜한 논란거리를 만들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겠죠.

그런데 정말 생각지 못했던 사람이 "야, 그거 좋다, 그래 하자" 호응하고 나선 겁니다.

누굴까요, 바로.

[이런 비난 기꺼이 수용해 공항명 지으면 좋겠습니다.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

지금 인터넷에선 이걸 놓고, 갑론을박 한창입니다.

제가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좀 봤더니 "이름 좋다"는 분들도 있고, "좋다, 대신 경부고속도로도 '박정희고속도로'로 하자"는 분들도 있고, "작은 비석 하나만 세워달라 했던 고인의 뜻을 외면 말라"며 반대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우리 가족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였죠. 추미애 법무장관이 1년 만에 SNS에 새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보시죠.

"법무부의 절대 지지 않는 꽃길을 아시나요?" 하는 문장으로 시작됩니다.

아마 장관실 입구 같은데요.

꽃바구니가 양쪽으로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법무부 현관에도 십수 개의 꽃바구니가 놓여 있네요.

추 장관이 리본에 적힌 응원 문구 보고 있는데, "사랑합니다", "내가 추미애다" 이런 글자가 적혀있네요.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추 장관 흐뭇하게 웃고 있는 듯하죠?

다들 감 잡으셨죠? '아,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그렇습니다.

윤석열 검찰총장, 얼마 전까지 대검찰청 현관 입구에 늘어서 있던 300여 개 이상의 대형 화환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물론 윤 총장이 화환 앞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은 없었지만요.

아무튼 추 장관 본인이 직접 올린 건가? 싶어서, 글을 읽어봤는데요.

"그나저나 장관님은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이런 글이 있는 거 보면, 본인은 아닌 거죠.

알아봤더니 보좌진이 관리하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어쨌든 이 장면도 평가가 엇갈렸습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윤석열 총장한테 무슨 질투를 느끼냐" 했던 반면, 앞서 "노무현 국제공항 이름 좋다" 했던 조국 전 장관, '응원 화환 비교해보라' 하면서 윤 총장 화환 사진과 대비해놨더군요.

당연히 추 장관 쪽이 더 멋지단 거겠죠.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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