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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내년에도 유지 예고

입력 2019-12-12 07:48 수정 2019-12-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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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밖에 밤사이 들어온 소식 미국 중앙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앞서 지난 10월까지 세차례 금리를 내리고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라던 입장 그대로였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이번 결정은 만장일치였고요. 내년에도 지금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시사했네요?

[기자]

네, 1.50~1.75%인 현행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미 연방준비제도는 밝혔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 분쟁 등 세계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양호한 미국의 경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성명에서 "노동시장 여건이 괜찮고, 경제활동은 적정한 비율로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내년에도 금리 동결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위원 17명 가운데 13명이 내년에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밖에 4명은 0.25%p 인상을 전망했고, 금리 인하를 전망한 위원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앵커]

홍콩 시위에서 시민들이 가장  강력하게 반발한 부분이 경찰의 강경진압이었습니다. 그래서 홍콩 정부가 이 사안을 조사하기 위해서 감시기구를 만들었는데 여기에 속해있던 외국인 전문가 전원이 참여하지 않겠다고 했다고요? 어떤 이유인가요?

[기자]

네, 홍콩 언론들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홍콩 경찰 감시기구인 경찰민원처리위원회가 위촉해서 지난 9월부터 활동하던 외국인 전문가 패널 5명이 어제 (11일) 성명을 발표하고 자문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힌 것입니다.

이들 전문가는 "홍콩 시민들이 기대하는 조사 결과를 위해서는 더 큰 조사 권한이 주어져야 한다"며 "더는 의미가 없다는 판단 아래 활동을 중단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에도 "경찰이나 당국에 서류 제출을 강제할 권한도 없고, 증인을 소환할 권한도 주어지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의미 있는 보고서를 작성하기 힘들다"고 했습니다.

송환법 시위 과정에서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지난 8월 경찰민원처리위원회를 통해 경찰 진압 과정을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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