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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납치 단체서 접촉 요청 올 것"…현지선 용의자 공개

입력 2018-08-03 09:16 수정 2018-08-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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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국민 한 명이 리비아 무장단체에 납치돼 억류돼 있다는 소식 어제(2일) 공개된 영상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아직까지 무장 단체에 관한 정확한 정보와 요구 사항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현지 매체가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을 공개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피랍 추정 피해 한국인 : 대통령님, 제발 도와주세요. 저는 한국인입니다.]

우리 국민 1명이 리비아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된 지 28일째.

납치단체는 아직 요구사항을 알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조만간 납치단체로부터 접촉 요청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억류 27일 만에 피랍자들의 영상을 공개한 만큼, 본격적으로 협상에 돌입할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는 것입니다. 

[이종화/전 경찰대 위기협상연구센터 교수 :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요. 우리가 이 사람들을 억류하고 있다는 표시고. 앞으로 협상을 개시하겠다는…]

이런 가운데 현지 매체는 '타릭 하니쉬'라는 인물이 속한 단체가 납치를 주도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니쉬의 형 마브룩 하니쉬도 과거 수도 시설을 공격해 체포됐다고도 전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타릭 하니쉬가 용의선상의 인물 중 한 명이지만, 특정할만한 근거가 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는 어제 열린 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회에서 '피랍자가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석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화면출처 : 리비아 218뉴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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