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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출마 1월 중 결정"…국민의힘은 '100% 여론조사'

입력 2021-01-06 20:44 수정 2021-01-0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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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가 바뀌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로 향하는 정치권의 시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여권에선 박영선 장관이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선 규칙을 조정하고 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걸로 풀이됩니다.

안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여론조사에서 여권 내 서울시장 적합도 1위를 기록 중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그동안은 조심스러웠는데, 오늘(6일)은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박영선/중소벤처기업부 장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제가 1월 안으로는 결정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는데요.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4선 우상호 의원이 출마를 선언해놓은 만큼 민주당 내에서도 경선구도가 잡힐 걸로 보입니다.

박주민 의원도 여전히 출마 여부를 고민 중입니다.

서울시장 출마선언만 7명이 한 국민의힘은 경선 방식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은 JTBC에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100% 일반 여론조사로 경선을 치르게 되면 진입 장벽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외부인사들은 당원표를 모으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나 금태섭 전 의원 등과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사전 정지작업이 시작됐단 분석이 나옵니다.

정 위원장은 실제로 "당 밖에 계신 분들이 의미심장하게 받아들였으면 좋겠다"고 의미도 부여했습니다.

다만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여전히 온도차를 보이고 있어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오늘도 입당이 단일화의 전제조건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김종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가 100% 경선을 한다고 하더라도 외부 인사가 경선에 참여하려면 우리 당원이 돼야 돼요. 입당이 전제가 되지 않으면 같이 경선을 할 수가 없는 거죠.]

(영상디자인 : 유정배·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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