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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캘리포니아 수십 차례 작은 지진…대형 강진 전조?

입력 2019-06-0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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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작은 규모의 지진이 수십 차례 일어났고, 전문가들은 이곳에서 강진이 난 지 5년이 지났다면서 이제 휴지기가 끝나고 대형 강진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현지시간 3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140km 떨어진 카바존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같은 날 주도인 새크라멘토 북서쪽 레이크카운티에서도 규모 3.7의 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작은 지진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시작됐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리버사이드 카운티와 인근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에서 규모 3.0 정도의 지진이 수차례 발생했습니다.

지질학자들은 일부 지진은 진원이 얕아 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정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열흘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400회가 넘는 지진이 이어졌습니다.

LA타임스는 캘리포니아에서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지 5년이 지났다며 일부 전문가들은 휴지기가 끝날 가능성을 관측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는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한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조산대에 위치해 항상 지진의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

지난해 4월에는 캘리포니아 남부 해안인 채널아일랜드에서 진도 5.3의 지진이 일어나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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