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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10년차 원더걸스 vs 7년차 씨스타…관록 대결 펼친다

입력 2016-06-22 09:47 수정 2016-06-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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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관록의 대결이 펼쳐진다. 10년차 원더걸스와 7년차 씨스타가 그 주인공이다. 각각 다른 매력으로 팬들 앞에서 선 관록의 걸그룹의 대결이 벌써 부터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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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차 원더걸스…'탈박' 선언

원더걸스는 22일 내달 5일 기습 컴백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8월 4명의 멤버로 재구성하고 3년 만에 밴드로 활동한 뒤 11개월 만이다.

원더걸스는 데뷔 후 9년간 박진영이 작곡한 곡으로 타이틀 곡을 선정했다. 하지만 이번엔 달랐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컴백을 선언했다.

9년 만의 '탈박'이다. 이는 데뷔 10년차의 고민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이다. 원더걸스는 아이돌 보다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결심 한 것.

원더걸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걸밴드로 활동할 예정이다. 지난해 '리부트' 활동당시 복고 걸그룹 콘셉트와 달리 섹시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밴드로 분했다. 원더걸스의 변신은 팬들과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직접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렀고, 실력 또한 인정받았다. 성숙한 음악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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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차 씨스타…비주얼·가창력 돋보적

씨스타는 21일 미니앨범을 발표했다. '여름하면 씨스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팬들은 씨스타를 기다렸다. 씨스타는 이를 충족하듯 1년 만에 댄스곡으로 돌아왔다.

씨스타만의 여름 감성은 폭발적이다. 파워풀한 가창력과 시원한 음악, 섹시함은 꾸준히 통하고 있는 것. 타이틀 곡 '아이 라이크 댓'은 발표 하루 만에 주요 음원 사이트 5곳에서 실시간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씨스타는 "1년 만의 컴백이라 너무 떨리고 긴장됐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7년차를 맞은 씨스타도 자작곡을 선보였다. 효린은 '세이 아이 러브 유'를 멤버들을 생각하면서 작사·작곡 했다. 씨스타는 이미 비주얼 가수로서 성공했다. 씨스타의 자작곡 행보는 앞으로 또다른 발전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처럼 원더걸스와 씨스타의 관록 대결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씨스타는 "경쟁보다는 같이 즐기자는 마음이 크다. 볼 수 있는 가수들이 많다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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