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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의총 시작…김종인 참석 후 곧바로 '비공개'

입력 2016-03-0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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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일 오후 7시10분께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중단 논의를 시작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이날 의총에 참석, 당 소속 의원들에게 필리버스터 중단 과정 등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김 대표는 의총에서 공개 발언을 할 예정이었지만 의총은 공개발언 없이 곧바로 비공개로 전환됐다.

더민주 지도부는 전날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8일간 진행한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1일 중단키로 결정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를 강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김종인 대표가 "원내대표가 이 선거판을 책임질 것이냐"며 강하게 압박, 중단을 강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내 강경파 의원들은 "필리버스터는 더민주만의 것이 아니다"라며 김 대표의 중단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면 2일 오전 의총을 열어 안건 처리 등을 논의하고, 이르면 오전 10시 본회의를 열어 테러방지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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