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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이웃의 아내] 신은경, 어제는 '조폭 마누라' 오늘은 '내조의 여왕'

입력 2013-11-05 23:33 수정 2013-11-0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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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마누라'가 이번엔 '내조의 여왕'으로 변신했다.

5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에서 홍경주(신은경 분)가 '내조의 여왕'다운 모습을 보였다.

하루 전 방송에서는 남편에게 복수를 꿈꾸며 다닌 합기도장에서 '조폭 마누라'를 연상케 한 과격한 모습을 보인 것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었다.

홍경주는 우연히 남편 민상식(정준호 분)의 무기력한 모습을 봤다. '앞집 남자' 안선규(김유석 분)의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약품 납품업체 선정에 대한 뜻을 돌려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었다.

뒤늦게 남편이 회사에서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홍경주는 위기의 남편을 구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자신이 손수 만든 잔치 음식을 싸들고 민상식을 위기로 몰아넣은 양 상무의 집을 향한 것.

양 상무의 집을 찾아간 홍경주는 "자녀의 혼사를 치른다고 들었다. 이바지 음식을 손수 만들어 봤다"며 자신이 만든 음식을 양 상무의 아내에게 전달했다. 홍경주의 요리솜씨에 깜짝 놀란 양 상무의 아내의 얼굴을 본 홍경주는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면 모든 정성을 다해 준비를 해보겠다"고 말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양 상무의 아내는 "사돈댁이 기품있는 집안이라 이바지 음식때문에 걱정이 많았다"고 말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홍경주는 더 나아가 "앞으로 손님 맞을 일도 많을텐데 제가 음식을 다 준비하겠다"고 자청해 '위기의 남편 구하기'에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홍경주의 이러한 노력은 양 상무 부부의 마음을 샀고, 양 상무는 민상식에게 연락해 "책상은 내일 다시 돌려놓겠다. 대기발령은 일단 취소했다"고 말했다. 양 상무는 이어 "그런 아내를 두고 이렇게 가정을 흔들 일을 만들면 안된다. 지금 아내가 우리집에 와있다. 자네가 아내 복이 있다"고 말하며 홍경주의 내조에 대해 언급했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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